나의 첫 블로그는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엑셀에 관한 블로그도 운영해 봤었다.
그리고 맛집, 체험단 등의 활동도 해보면서 다양한 종류의 글을 작성해 봤다.
본업은 개발자이니 개발에 관한 블로그도 작성해 봤었고...
그리고 오랫동안 글 쓰는 활동을 쉬었다.
삶이 바빴다고나 할까. 아니면 핑계일까.
지금에 와서 왜 다시 쓰게 되었냐고 하면...
반려자를 만나버렸다!
이제는 남은 여생을 같이 살아갈 반려자이다.
응?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
맞다. 사실 상관은 없을 수 있겠지만, 핑계이기도 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계기"이다.
나도 사람인지라 바쁘다, 힘들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기록"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
근데 문뜩 생각해보니, 평균 수명을 100세로 잡았을 때 벌써 인생의 1/3을 살아버린 게 아닌가.
중간중간 사진을 많이 찍기는 했지만 사진에는 장면만 있을 뿐 스토리는 기억해야 한다.
사진에는 장면만 있을뿐 스토리는 기억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억이 점점 잘 나지 않는다.
기억은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반복적으로 생각해야 나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그 기준이 자꾸 바뀌어서 더 그런 거 같다.
그래서 인생의 반려자인 지금의 여자친구(아내, 오랑이 - 애칭)를 만났을 때를 기점으로라도 많은 것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오랑이는 앞으로 나와 가장 오랫동안 같은 기억과 경험을 공유할 사람이다.
나 혼자 좋은 곳에 많이가고 경험을 많이 쌓으면 그 순간은 좋겠지만, 평생 같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친구는 없다.
그래서 오랑이와의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저장하고 평생 같이 이야기하면서 남은 여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사랑해요 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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