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패밀리

오랑이와 왕배 아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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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

[2024.05.27] 영양제 그리고 같이 처음 산부인과 방문 - 5주 5일차

이 날은 우리가 만난 지 100일이었다.100일이 되면 반지 맞추러 가자고 했었는데...반지는커녕 산부인과를 가서 임신확인서를 받게 생긴 것이다! 물론 너무 기쁘지만 느낌이 참 이상했다.내가 아빠라니...일단 전날밤 오랑이를 재워놓고 열심히 병원을 찾고 공유 메모장에 적었다.이번이 임테기에서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안뒤 바로 공유 메모장을 만들어 이것저것 적기 시작했다.병원, 영양제, 용품, 주의 사항 등...다행히 같이 애플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 이런 것들을 만들기가 편했다. 그리고 남자라 가입도 안되는 맘카페에 가서 가입 없이 볼 수 있는 글들을 찾으며 병원과 정보들을 찾고 모았다. 영양제광고는 아니니 절대 안심해도 된다.평소 비타민 관련 정보를 쿠마 블로그를 통해 얻었는데, 임신 관련 가장 좋은 비타..

임신과 육아 2024.06.01

[2024.05.24] 사귄지 96일쯤 되었을 때 - 임신?

정말 나와 오랑이는 모범생처럼 살아왔다.크게 엇나간 적도 없었고 공부도 줄곧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나의 일탈이라곤 고등학생 때 부모님 몰래 노래방을 갔던 거 정도였으니깐... 성인이 돼서도 술을 마시는 거 외에는 큰 일탈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 물론 술도 찾아먹진 않고 마셔야 될 일이 있을 때만 마셨다. 그렇게 33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오랑이를 만나게 되었다. 오랑이를 만나는 순간 문뜩 얘랑 결혼할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랬는지는 나중에 다른 기록에서 남겨보겠다)그렇게 보통 사람들의 20대의 첫 연애처럼 매일같이 만나고 함께 했다.  그러던 중, 오랑이가 90일쯤 되었을까.오랑이의 몸에 이상 현상이 포착되었다. 음식 냄새에 매우 매우 민감해졌다. 같이 먹던 보통의 고기에서도 냄새가..

임신과 육아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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